
조명하 의사가 1928년 5월14일 대만 타이중(台中)에서 히로히토(裕仁) 당시 일왕의 장인이자 군부 실력자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 육군 대장 척살을 시도했을 때 쓴 단도 사진이 수록된 책을 12일 한 연구원이 타이베이 국립대만도서관 근대 도서 수장고에서 펼쳐보이고 있다. ‘구니노미야 전하 조난(遭難) 사건의 진상’이라는 제목의 일본어 서적에 실린 단도 사진은 ‘타이중 의거’ 후 91년 만에 발견돼 조 의사 연구 및 선양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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