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사진)이 231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양 팀의 득점 상황이 5대 5였던 7회 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등판 후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콜로라도는 7회 말에 결승점을 얻어 워싱턴을 7대 5로 승리했고, 이에 따라 오승환이 구원승을 챙겼다.
오승환이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31일 만이다. 오승환은 빅리그에서 통산 14승을 거두게 됐다.
한편 이번 경기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5.63에서 5.00으로 낮췄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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