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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박지윤, 2017년5월 열애설 부정했지만 결국 '결혼'

입력 : 2019-04-23 09:34:51 수정 : 2019-04-23 09: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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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45·사진 왼쪽)와 가수 박지윤(37)이 지난달 비밀리에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가운데,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제기됐던 열애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 측은 지난 22일 조 대표와 박지윤이 지난 3월 말 가까운 일가친척들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조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 팟캐스트인 ‘B캐스트’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캐스트’는 매회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서 소개하는 내용으로 박지윤이 2016년부터 진행을 맡았다. 조 대표가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주1회 B캐스트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조 대표와 박지윤에 대한 열애설은 2017년 5월 한 차례 불거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한 매체는 이들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적으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해 1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으나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지윤 측은 “함께 일하는 관계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연인 관계는 아니다”며 부인했다. 당시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 측은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그로부터 2년이 흘러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한편 박지윤은 1993년 12살의 나이로 하이틴 잡지 모델을 시작으로 이듬해 SBS ‘공룡선생’ 2기에서 아역으로 활동했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0년 JYP 박진영 대표와 함께 ‘성인식’을 발표하며 1인 솔로 여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스틸 어웨이’ ‘가버려’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지윤은 2009년 7집 ‘꽃, 다시 첫 번째’를 발표하며 긴 공백기 이후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2013년 가수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현재 미스틱스토리’으로 이적했다. 잠시 활동했다. 하지만 2016년 1인 기획사 박지윤크리에이티브를 차리고 연기자와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으로도 활동해왔다.

 

조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후 동 대학의 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학 석사를 졸업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창립 멤버로 네이버의 검색창을 초록색으로 디자인해 입소문을 얻었다. 조 대표는 2010년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 JOH(제이오에이치)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를 창간했다.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지낸 뒤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그는 과거 사내연애로 만난 A씨와 한 차례 결혼한 바 있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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