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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 성장 돕는' 롯데 "2022년까지 女 간부 비율 30%까지 확대 위해 노력할 것"

입력 : 2019-04-10 14:08:54 수정 : 2019-04-10 14: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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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과 여성가족부는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우수한 여성 인력을 고위직까지 성장시키기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정부옥 롯데지주 HR 혁신실장을 비롯해 여성가족부와 롯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기업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성별 다양성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고, 롯데의 여성인재 육성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가족부는 롯데그룹이 그동안 운영한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여성임원 및 관계자 확대는 물론 기업의 재무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사례를 적극 발굴해 다른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인 업무협약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다양성 철학에 따라 지난 14년간 여성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롯데 기업문화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신입사원들이 자연스럽게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헀다.

 

한편 현재 롯데그룹 신입사원 중 여성인재의 채용 비율 역시 매년 늘어 2006년 이전 25%에 불과하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현재는 40%를 넘고 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 9명의 여성 신임임원이 탄생함으로써 총 여성임원은 36명이 됐다. 2012년 처음으로 3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한 이래 7년만에 12배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 것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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