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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스타가 강원도 산불 피해에 1억원 기부 결심한 이유

입력 : 2019-04-10 11:05:46 수정 : 2019-04-10 1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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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요시키(林佳樹·53·사진)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요시키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 ‘요시키 파운데이션 아메리카’(YOSHIKI FOUNDATION AMERICA)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요시키는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강원산불 피해 지역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요시키는 “산불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X’로 1982년 데뷔한 요시키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가수다.

 

그는 앞서 동일본 대지진 등 일본 내 재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요시키(Yoshiki)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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