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박형식(맨 위 사진)이 군 입대를 앞두고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이왕 가는 것 칭찬 받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영화 ‘배심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형식과 배우 문소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문소리는 입대를 앞둔 박형식에게 “군대 간다고 하니까 괜히 마음이 짠하다”라며 “너 어떻게 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이미 수방에서 지원한 상태다.
앞서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출연했을 때 ‘아기병사’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박형식이 당시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여줬던 곳이 수방사다.
이에 박형식은 “신기했다”며 “나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잘 맞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왕 가는 것 칭찬 받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며 “몸 건강히 잘 다녀 올 것”이라고 덧붙여다.
아울러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 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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