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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서 '트랜스포머 소방차' 맹활약

입력 : 2019-04-09 10:42:04 수정 : 2019-04-09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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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전국 각지의 소방장비가 현장으로 출동했었다.

 

헬기 51대와 소방차 820대가 투입돼 끊임없는 사투를 벌인 끝에 화재를 모두 진압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JTBC 저녁 뉴스에 따르면 특이하게 생긴 소방차가 이번 강원도 산불 진압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 소방차량은 산불이 확산되던 지난 6일 속초시 교동의 가스 충전소 양 옆을 지키는 2대의 소방차 중 1대다.

 

이 특수 차량은 소방과 재난보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오스트리아 시스템 제조업체인 로젠바우어(Rosenbauer)에서 내놓은 ‘판터’(PANTHER) 소방차이다.

 

로젠바우어 판터의 1대당 가격은 무려 18억원이다.

 

이 차는 8륜 구동으로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악조건의 재난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강화유리나 창고 외벽을 뚫을 수 있어 이처럼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도 소화액을 발사할 수 있는 특징을 자랑한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3’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한 로봇의 자동차 변신체로 등장하기도 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JTBC 뉴스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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