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북도 내 템플과 소울 스테이 인기만점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9-04-06 03:00:00 수정 : 2019-04-05 09:30: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봄철을 맞아 도심을 벗어나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와 소울스테이가 인기다.

 

도시의 각박하고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자신만의 여유를 갖고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해 찾는 곳이 템플스테이와 소울스테이다.

 

템플스테이는 불교 사찰에 머무르면서 사찰의 일상과 불교의 전통 문화 및 수행 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성주에 있는 평화계곡 피정의집 무학연수원에서 도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02년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경북의 사찰은 아늑한 경치와 분위기는 물론 사찰 순례와 참선, 예불, 108배 등 불교 전통 프로그램에 트래킹이나 국궁, 승마, 선무도, 연등 만들기 등 각 사찰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국내·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에는 지난 2007년부터 ‘테마형 템플스테이 육성 지원’사업이 시작돼 현재 보경사(포항), 불국사·골굴사·기림사(경주), 직지사(김천), 봉정사(안동), 도리사(구미), 은해사(영천), 고운사(의성), 장육사(영덕), 자비선사·심원사(성주), 용문사(예천), 축서사(봉화) 등 11개 시군 14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한는 희망자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나 각 사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영혼의 위로와 마음의 안식처인 소울스테이도 있다.

 

2015년 경북에서 최초로 시작해 점차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소울스테이는 천주교의 특색을 살린 힐링 프로그램이다. 

 

그동안은 천주교의 성직자, 신자들만 이용하던 성당과 수도원, 피정의 집을 `영혼의 위로, 마음의 격려'가 필요한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수도생활 체험은 물론 기관마다 이색적인 순례길 걷기, 숲 체험,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을여행주간 동안 만원으로 즐기는 당일형 프로그램인 ‘만원의 힐링’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내에는 베들레햄공동체·들꽃마을(포항), 사벌퇴강성당(상주), 소보둥지피정의집 군위청소년수련원(군위), 월막피정의집·성요셉재활원(고령), 평화계곡피정의집 무학연수원(성주), 왜관성베네딕도수도원 한티피정의집 연화리피정의집(칠곡), 농은수련원(예천), 천부성당(울릉) 등 8개 시군 14개 기관에서 소울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위의 김수환 추기경 생가, 칠곡의 한티성지에서는 경북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신청은 소울스테이사업단이나 각 참여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