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양현민(38·사진 오른쪽)과 배우 최참사랑(33)이 11년 열애 끝에 3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참사랑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소식을 알렸는데, “올리고픈 사진은 너무 많지만, 우리만의 느낌이 너무 잘 살았다. 그치?! 오빠. 계속 장난쳐서 좀 욱한 건 사실이지만 이것 또한 우리 느낌이니까”라며 “앞으로 좀 잘하자. 그래도 고마워. 행복합시다 우리”라고 했다.
양현민과 최참사랑은 스크린관에서 여러차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2015)에서는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바람바람바람’(감독 이병헌, 2018)에도 함께 출연했다.

배우이자 남편인 양현민은 연극 ‘프렌즈’, ‘보고 싶습니다’, ‘가족입니다’, ‘달걀의 모든 얼굴’ 등 무대에 서며 연극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2013년에는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에 출연해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영화 ‘스물’, ‘그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역대 개봉영화 중 흥행 2위를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무배(신하균 분)의 오른팔 역할인 홍상필 역을 맡아 활약했다.

부인 최참사랑은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인생은 아름다워’, ‘사랑해서 남 주나’, ‘제왕의 딸, 수백향’과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바람바람’, ‘챔피언’ 등에 출연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최참사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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