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머그'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새로 공개한 애국가 영상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애국가에 등장한 장면은 투어 당시 '불타오르네' 무대 한 장면으로, 이 곡은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곡 중 방시혁 대표가 팬들과 분석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장 분기점으로 꼽은 세 곡에 포함될 정도로 지금의 인기에 큰 몫을 했다.
특히 애국가에 오른 콘서트 장면은 '불타오르네'의 3분 33초 순간으로, 일명 전설의 킬링 파트 '333'이라 불리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며 대히트했던 장면이다.
'333'파트는 방탄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인 지민이 센터로 나선 파트로, 머리와 어깨 팔다리의 방향과 동작이 제각기 따로 움직이는 어려운 안무로 소문난 '불타오르네' 안무 중 가장 고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전해지는 멤버들의 후일담을 보면 애초 계획했던 '불타오르네'의 킬링 파트는 따로 있었지만, 지민이 '333파트'를 너무 잘 소화해 폭발적 반응으로 자연스럽게 '킬링 파트'가 된 운명의 명장면이다.
뒤이어 나온 앨범의 타이틀곡 '피땀눈물'의 킬링 파트도 지민의 센터 도입부가 다시 히트 치며 화제에 올랐고 이에 멤버들은 지민은 킬링 파트가 아닌 파트를 킬링 파트로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다며 '킬링 파트 제조기'란 별명까지 붙여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을 상기시키는 대표적 안무에 빠질 수 없는 '전설의 333'무대가 애국가에 등장하자 팬들은 “정말 적절하고 센스 있는 선택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흐뭇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높은 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애국가 영상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SNS를 타고 알려지면서 국내외 팬들은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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