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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복서' 비볼, 타이틀 방어전 성공…무패 행진 이어가

입력 : 2019-03-10 14:50:31 수정 : 2019-03-10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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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복서' 드미트리 비볼(사진·러시아)가 조 스미스 주니어(미국)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비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베로나의 터닝 스톤 리조트 & 카지노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5차 방어전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에 비볼은 프로 전적 16승(11KO)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규 챔피언 타이틀 방어로는 5차전이었만, 잠정 타이틀 획득 후까지 포함하면 7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비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펀치로 스미스 주니어를 압박했다. 2라운드부터 완전한 비볼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스미스 주니어는 4라운드에서 선전했다. 비볼은 5라운드부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7라운드에는 비볼의 연이은 공세에 스미스 주니어가 위기를 맞았다.

 

계속해서 비볼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반부 스미스 주니어가 승리할 방법은 KO밖에 남지 않게 됐다. 

 

스미스 주니어는 10라운드 후반과 11라운드 강력한 라이트를 적중시키며 기회를 잡은 듯 했다.

 

비볼가 12라운드부터 다시 공세를 퍼부으며 스미스 주니어를 몰았다. 종이 울리며 승부가 판정까지 이어졌지만, 몇 초만 더 있었더라도 KO로 경기가 끝날 뻔했다.

 

경기 후 3명의 심판이 모두 비볼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비볼는 몰도바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복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미주중앙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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