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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340개 기관서 434명 낙하산 인사”

입력 : 2019-03-05 19:00:09 수정 : 2019-03-05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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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 문재인정부 출범 후 지난해 말까지 340개 기관에서 모두 434명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채이배 원내정책부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정부에서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에까지 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를 임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는 5일 현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단행된 공공기관 기관장·상임 및 비상임 이사의 낙하산 인사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9월 ‘친문(親文) 낙하산 공공백서’에서 365명의 ‘캠코더’ 인사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1차 발표 이후 지난해 9~12월까지 4개월간 총 69명의 낙하산 인사가 추가로 이뤄졌고, 이 중 64명은 임기 전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오세주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경남본부 SNS 본부장이었고, 조명제 비상임이사는 대통령 후보 특보를 지낸 인물이다. 서영진 한국철도시설공단 비상임이사는 문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조직특보단 부단장을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채용비리 중징계 조치 대상에 포함된 한국환경보전협회는 낙하산 인사로 거론된 A본부장의 전결로 채용계획을 변경해 인사절차를 진행했지만, 후순위자(12번째)가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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