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듀오그룹 다비치 출신 가수 강민경(사진 오른쪽)이 이상형으로 영국 배우 콜린 퍼스를 언급했다.
강민경은 5일 오전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백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느냐"는 진행자 김영철의 질문에 강민경은 "영국에 계신다"라며 "콜린 퍼스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2001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국 영화다. 르네 젤위거와 콜린퍼스가 주연을 맡았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김영철이 있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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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리짓 존스'의 콜린 퍼스. |
강민경이 이상형으로 언급한 콜린 퍼스는 영국 출신 배우로 1960년생이다. 로열셰익스피어극단의 멤버로 활동하다 1984년 영화 '어나더 컨트리'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전문 중년 배우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러브 액츄얼리(2003)', '맘마미아1·2(2008·2018)' 등에 출연했다.
콜린퍼스는 실력파 배우로 2011년 영화 '킹스 스피치(2011)'로 제83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싱글맨(2010)'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상의 경우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강민경은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한 후 지난달 27일 11년 만에 솔로 앨범 '강민경 1집'을 발매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브리짓 존스의 일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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