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포수 오스틴 반스를 향해 40개의 공을 뿌렸다. 지난 15일 캠프 첫 피칭 때보다 투구 수를 5개 늘렸고 이날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 등 주무기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모든 구종을 던졌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 꾸려진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로버츠 감독도 “건강만 하다면 류현진이 충분히 20승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다저스를 위해서도 류현진이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현지를 찾은 취재진에게 얘기할 만큼 류현진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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