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WS와 손잡고 클라우드 확장 박차

‘50 in 50 전환 프로그램’ 국내 첫 도입 / 5G·AI 등 신기술 솔루션 개발도 협력

LG CNS가 아마존과 손잡고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보다 빠르고 쉽게 채택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LG CNS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성과 안정성, 보안, 성능 노하우에 LG CNS의 우수한 국내 정보기술(IT)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결합하는 것이다.

LG CNS는 50일 이내에 50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50 in 50 전환 프로그램(50 in 50 migration progra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LG CNS의 일부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먼저 적용한 뒤, LG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 클라우드 전환에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때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 CNS는 이밖에 5G(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영역의 솔루션 개발에도 AWS와 협력한다.

김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