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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청 "13년간 엄마 빚 30억 다 갚아"

입력 : 2019-01-29 22:41:10 수정 : 2019-01-29 22: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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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사진)이 "13년간 3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청의 57년만의 홀로서기가 공개됐다.

김청의 어머니는 김청이 19살 때 잘못된 보증으로 30억원에 달하는 빚을 졌다.

이날 김청의 어머니는 "보증을 잘못 써서 빚을 졌다. 당시 집에 차압이 들어오는 등 힘들었다”면서 “그 여파로 내가 쇼크로 마비도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딸이 이화여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병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경희대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결국 김청은 19살에 소녀가장이 됐고 돈을 벌기 위해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에 나가 2위로 입상했다.

이후 김청은 연기자와 MC로 승승장구했다. 특히 1980년대 이혜숙, 최명길과 함께 3대 트로이카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김청은 “데뷔한 이후 13년간 빚을 갚았다. 그 당시는 얼마인지도 모르고 갚아나갔다. 다 갚았을 때는 시원한 것도 아니고 멍해지더라. '앞으로 뭘 위해서 살아야되지?' 난 이제 삶에 대한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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