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꽈당' 넘어진 뒤 취한 행동에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 |
방탄소년단 지민이 싱가포르 공연 중 무대가 미끄러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모습. |
지민은 바닥에 '쿵' 소리가 날 만큼 큰 액션으로 넘어졌지만 무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벌떡 일어나 완벽하게 본인 파트를 소화했다.
![]() |
방탄소년단 지민이 무대 바닥이 미끄러우니 다른 멤버들에게 안무부분을 변경하자고 손짓으로 전하고 있는 모습. |
빠른 시간 안에 무대상태에 대한 판단을 마치고 멤버들이 부상을 입지 않게 하기 위한 프로페셔널한 조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멋진 공연을 이어나갔고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안전을 위해 무대 상태를 잘 점검해 달라" "격렬한 군무를 추는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물이 있는게 너무 위험해 보인다" "지민이 아팠을텐데 정말 빠르게 상황판단을 해 다른멤버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안무변경을 했다" "지민이 넘어지자마자 일어나 팬들이 걱정하지 않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서 너무 멋지다" 등 무대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는 의견과 지민의 빠른 판단이 빛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SLOW BUT STEADY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