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노르망디 지방 그랑부르그데룰드의 체육관에서 열린 ‘사회적 대토론’에 참석해 인근 지방자치단체장 600여명을 상대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은 ‘노란 조끼’ 집회 사태 타결을 위해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다. 그랑부르그데룰드=AFP연합 |
프랑스 북서부 캉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노란조끼 시위대가 ''마크롱(대통령) 퇴진'' 피켓을 앞세우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수도 파리와 중부도시 부르주 등 프랑스 곳곳에서 열린 ''노란 조끼'' 9차 집회에는 모두 3만2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AFP=연합뉴스 |
프랑스 북서부 캉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노란조끼 시위대가 ''마크롱이 세금 올리고 있다'', ''프랑스가 폭발하고 있다'' 등의 글귀를 담은 플래카드를 앞세우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나 시위대 다수가 요구하고 있는 부유세 부활에 대해서는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부유세 폐지를) 재평가할 수 있겠지만 1년 된 조치를 다시 되돌리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노르망디 지방 그랑 부르그데룰드의 체육관에서 이 일대 600여 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사회적 대토론에서 양복 상의를 벗어 던지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발언하고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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