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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열풍’ 베트남 시장 공략

입력 : 2019-01-16 21:29:32 수정 : 2019-01-16 2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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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친선 축구경기 후원 현대오일뱅크가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박항서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 축구경기 후원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회사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에는 베트남 성인 대표팀을 지도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참관할 예정이다.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가 전국에 생중계할 이번 경기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자연스럽게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가 노출될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타이틀 배너와 A보드 등 광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엑스티어가 새겨진 응원 도구를 대량 제작해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현지 대리점과 일반 소비자 300여명을 초청해 단체관람을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의 윤활유 시장 규모는 아직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매년 4% 넘게 고속성장을 하는 시장이다. 이런 만큼 현대오일뱅크는 고품질 윤활유 제품 시장에 일단 집중한 다음 다른 제품군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 후원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박 감독과 대표팀 인기가 높아졌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엑스티어와 현대건설기계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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