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SNS에 자주 나오는 친구 미미는 누구?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사진 왼쪽·본명 최진리)가 지인들과 함께 한 파티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그가 올린 사진에서 자주 등장하는 일반인 친구 미미(〃 오른쪽)가 누군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말 방송된 웹 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 미미와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설리는 예술 활동을 하는 미미의 SNS를 보다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공식 계정 외 다른 계정으로 쪽지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당시 설리는 "(미미가 나와) 비슷해 보였고 (미미를) 동경하기도 했다"며 "2살 어린데도 나이와 상관없이 이 친구에게 배울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생각을 평소에 하는지, 어떻게 살고 무엇을 보면서 살길래 이런 멋있는 생각을 하나하고 생각했다"고 "나도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미미는 "진리(설리)한테 메시지가 꽤 길게 왔다"며 "누군지도 몰랐는데 왠지 얘랑은 친구 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설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설리는 2015년 에프엑스를 탈퇴한 뒤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첫 단독 예능인 진리상점에 출연 중이다. 미미는 이 프로그램에 직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