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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와 동시에 '주장 완장'… 캡틴 손, 더 무거워진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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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29 16:36:11 수정 : 2018-12-29 1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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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손흥민(26·토트넘)이 59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에서 주장 완장을 찰 전망이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29일 “울산 전지훈련 때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훈련까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주장의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면 주장 완장을 넘겨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벤투호 ‘공식’ 승리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9월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부터 손흥민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특유의 형님 리더십을 통해 23세 이하 선수들을 잘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의 능력을 인정한 결과다. 더불어 손흥민의 상승세가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손흥민이 캡틴을 맡은 이후 벤투호는 4경기 동안 2승 2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신바람을 냈다.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함께 못한다. 내년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까지 뛰고 나서 아시안컵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벤투호는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C조에 편성돼 필리핀(한국시간 7일 오후 10시 30분·두바이), 키르기스스탄(12일 오전 1시·알아인), 중국(16일 오후 10시 30분·아부다비)과 차례로 맞붙는다.

맨유전을 끝내고 장거리 이동을 통해 아부다비에 도착해야 하는 손흥민으로서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중국전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어 김영권은 한동안 손흥민을 대신해 '캡틴 대행'으로 태극전사들을 보듬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30일 울버햄튼과의 올해 마지막 경기서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12월) 쐐기포에 도전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월 성적으로 한정하면 손흥민을 따라올 자가 없다. 6골 2도움, 공격 포인트 도합 8개로 지난해 12월 공격 포인트 7개(4골 3도움)를 쌓았던 자신의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모두 1월에 시즌 10호골을 채웠는데 올해엔 가장 빠른 추세로 득점을 쌓아나가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영예를 누린 바 있다. 이번에도 놓치면 아까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 역시 지난주 세계 5대 리그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프랑스 리그1의 ‘신성’ 테오손 시에바트체우(22·랭스)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놨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사진=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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