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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7년 만에 연매출 9억→150억 ‘쑥쑥’

입력 : 2018-12-25 03:00:00 수정 : 2018-12-24 2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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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타기업 선정 ‘우성케미컬’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연구개발 / 메탈 소재 등 다양한 제품 내놔 / 국책연구 4건 완료… 3건 수행 중 대기업과 외국계 메이저 화학 회사들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 시장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공격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매출 급신장을 이루고 있는 ㈜우성케미컬이 충남스타기업에 선정됐다.

24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우성케미컬은 창업 첫해인 2012년 9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8년 150억원 매출을 달성한 스타기업이다. 2019년 매출목표는 200억원이다.
정우석 우성 케미컬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8월 부설 연구소에서 경영혁신 KICK OFF를 선언했다.
㈜우성케미컬 제공

자동차 및 전기, 전자 부품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가 주 업종인 우성케미컬의 성공은 지속적인 R&D를 통한 플라스틱 아이템(ITEM)의 국산화다. 끊임없는 R&D와 공격적인 투자로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 건자재 등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STAPOLY’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에 쓰이는 기능성 부품류, 산업용 건자재 쪽이 쓰이는 단열 원료 등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주 거래처다.

이 회사는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의 외관을 수려하게 보이게 하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페인팅 공정에서 환경적 유해물질 발생, 원가 상승)을 대체한 메탈 플라스틱(Metal Plastic)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근 현대 자동차 및 가전제품 회사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며 차세대 주력생산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성케미컬의 경쟁력은 기술연구소에서 나온다. 2014년 인가받은 기술연구소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페인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메탈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해 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디자인, 상표 등 8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7건의 특허 출원을 낸 상태다. 이 연구소는 4건의 국책 연구과제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재 3건의 국책과제연구를 추가로 수행하고 있다.

우성케미컬의 성장은 각종 인증과 수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창업 이듬해인 2013년 11월 천안시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자가 공장을 준공해 ISO9001, 14001 인증을 시작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2016년에는 천안시 기업인대회 우수기업인상 수상, 충청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및 중기청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지정됐다. 2017년에는 천안시 기업인대회에서 창업대상, 충청남도 기업인대회에서 우수기업인상을 받았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에서 지정하는 ‘지역스타기업’에 지정되고 벤처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우석(41)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조금씩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나노(Nano) 물질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합성한 새로운 나노 소재를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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