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삶의 공간을 아름답고 편리하게…포용적 문화"

차세대 전자여권은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에 남색(일반여권)이 적용된다. 전통미를 살리고 미래적인 느낌이 나게 겉표지에 태극문양을 양각으로 새기고 속지에는 문화재 그림을 배경으로 넣는다.
새 승용차 번호판은 반사필름 재질에 왼편에 청색의 태극문양과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이 더해진다. 번호는 현행 서체를 유지하되 맨 앞자리에 숫자 한자리가 추가된다.


신규 승용차 번호판은 2019년 9월부터 발급한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희망에 따라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새 번호판을 선택해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모전과 온라인 선호도 조사, 정책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으며, 새 승용차 번호판은 문체부와 국토교통부가 전문기관과의 합동연구, 국민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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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의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참석하고 있다. |
▲ 마을 단위 범죄 예방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디자인 ▲ 일상에서 장애인·고령자의 이동성과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 누구나 목적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개선하는 생활편의 디자인 ▲ 도시 주요 공간의 시설물 배치 기준을 통해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 ▲ 인력 양성, 통합표준조례 및 행정매뉴얼 개발 등 공공디자인 기초를 다지는 사업 등이다.
문체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안전·편리·품격이 있는 삶'을 체감하도록 16개 시범사업과 제도 개선 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장인 도종환 장관은 "공공디자인은 우리 삶의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고, 장애인·고령자와 유모차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포용적 문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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