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수애, 결혼식날 든 은방울꽃 부케는 1000만원 호가…英 왕실에서도 쓰여

입력 : 2018-12-10 22:33:37 수정 : 2018-12-10 22:42:11

인쇄 메일 url 공유 - +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JTBC 아나운서 조수애(사진)가 지난 8일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조 아나운서의 손에 들린 고가의 은방울꽃 부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이 부케의 가격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박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면서 조 아나운서가 든 부케가 이목을 끌었다.

그의 부케는 과거 배우 고소영, 김정은, 박시연, 송혜교 등이 결혼식에 들어 화제가 된 은방울꽃 부케다.

한 전문 플로리스트는 스포츠경향에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라며 "'꼭 행복해진다'는 의미로 예부터 외국 셀럽들의 결혼식 부케에 쓰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왕실과 세계적인 배우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햅번의 결혼식에 사용됐다"며 "국내에서는 주로 연예인들이 부케로 들면서 알려졌고, 결혼을 앞둔 신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에 대해 "유통사나 꽃집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시세로는 1000만이 맞을 것"이라며 "은방울꽃은 100% 수입에 의존하며 유럽 농장과 연결된 에이전시를 통해 주문하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수애씨는 12월 결혼식이다보니 네덜란드 그린하우스에서 재배된 꽃을 사용했을 것이므로 제철 가격보다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8일 결혼식은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철통보안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 아나운서(사진 오른쪽)는 2016년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했으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조에 전념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박 대표(사진 왼쪽)는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으로 아이디어 뱅크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산 계열의 광고 대행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친 그는 현재 두산 그룹 전무이자 두산매거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강주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서원 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카리나 '해맑은 미소'
  • 카리나 '해맑은 미소'
  • 박은빈 '반가운 손인사'
  • 전지현 '단발 여신'
  • 아이유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