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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강추위·비 없는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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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06 06:00:00 수정 : 2018-12-06 0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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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겨울은 ‘한파 아니면 미세먼지’가 공식처럼 돼버렸다. 올해는 미세먼지에 더해 때아닌 황사까지 들이닥쳐 만만찮은 겨울을 예고했다. 그러나 6일은 미세먼지나 황사, 강추위 없이 ‘이례적으로 좋은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를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대기확산이 원활한데 따른 것이다.

대전 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28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공무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우리나라는 황사를 동반한 국외 오염물질 유입과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났다.

그러다 4일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5일은 전국 모든 곳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을 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4시간 대기환경기준인 25㎍/㎥보다도 낮은 수치다.

하지만 5일은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날씨가 우호적이지 않았다. 5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4.3도, 최고기온도 3.4도에 머물렀다.

그러나 6일은 평년과 비슷한 초겨울 온도분포를 보이겠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수원·대전·춘천 영하 1도, 대구·광주 4도이며, 낮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은주가 영상 7∼1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파가 몰아친 5일 오전 대구 북구 한 도로에서 시민이 딸에게 방한 마스크와 귀마개를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방에는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매우 적다.

그러나 ‘좋은 날’도 잠시, 7일부터는 동장군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의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최고기온도 영하 4도로 하루종일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남해안 지역도 영하 1도∼2도에 머물겠다.

주말인 8일은 올겨울 처음(서울 기준)으로 영하 두자릿수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0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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