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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서별 100~500% 특별 보너스 지급…年 3회 성과급은 별도

입력 : 2018-12-05 15:46:03 수정 : 2018-12-05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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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반도체 부문 임직원만 혜택을 봤던 특별 보너스가 올해는 가전과 스마트폰을 만드는 세트 부문에도 지급된다는 소식이다.

5일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반도체 등 부품(DS) 부문은 기본급의 300~500%를 지급한다. 가전과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과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각각 100%가 돌아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반도체 부문 직원들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400%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보너스 지급 대상에는 세트 부문까지 포함돼 직원이 대부분 주머니가 두둑해지게 됐다.  

사업부별로는 삼성전자 실적의 신기원을 이끈 반도체 메모리가 500%의 특별 보너스를 받는다. 지난해는 400%보다 100%포인트 더 받는다.  비 메모리인 파운드리(위탁생산)와 시스템 LSI 사업부는 300%를 받는다. 

각 연구소와 제조·패키지를 담당하는 테스트앤패키지(TP)센터, 기타 부문 직속 등도 400%가 책정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팀은 100% 보너스를 더 받는다. 

삼성전자가 직원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건 이번이 세번째다. 작년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직원들 대상으로 4년 만에 지급한 바 있다. 2013년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기본급 100%를 지급했다. 

이번 특별 보너스와 별도로 성과급도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하는 TAI(목표달성장려금)와 초과 이익의 20% 한도로 연봉의 최대 50%를 1년에 1번 지급하는 OPI(성과인센티브·옛 초과이익성과급·PS) 등 2가지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 성과급은 연중 3회에 걸쳐 지급된다. 1월에는 OPI가 나오고, 7월과 12월에는 각각 상·하반기 TAI가 지급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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