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왼쪽 사진)가 외계인설을 유발했던 '민폐 하객룩'에 대한 진실을 공개한다.
28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송은이는 지우고 싶은 역대급 흑역사를 고백할 예정이다.
문제아들에게 '디지털 장의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송은이가 10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쇼킹한 흑역사를 거론했다.
개그맨 이휘재 누나의 결혼식에 핑크색 점퍼에 청바지를 입고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했던 과거였다. 송은이는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는데, 그때 난 부끄러운 행동인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지 소속사 사장님이 '넌 너무 개성이 없어'라는 한마디에 자극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여했다.
또 "염색 같은 것도 잘 못했는데 파격적으로 노란색으로 염색을 했고, 하객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그후 인터넷에 급속도로 '송은이 외계인설'이 퍼졌다"고 밝혔다.
더욱이 송은이는 "선글라스는 왜 끼고 있었냐"는 질문에 "당시 쌍꺼풀 수술을 하고 부기가 안 빠져서 선글라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심지어 그는 "더 놀라운 건 핼러윈에 저 복장을 한 사람을 봤다"고 털어놨다. 민폐 하객룩을 똑같이 재연한 친구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에 홍진경이 "예능인에게 저런 것이 자산"이라고 했고, 김용만이 "난 저런 게 없어. 부럽다"를 연발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Mnet '비틀즈 코드 3D', 송은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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