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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부동산 대표 '갑질 폭행' 논란…흡연 제지하는 호텔 직원 뺨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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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5 13:40:50 수정 : 2018-11-25 1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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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태국 부동산 개발 회사의 대표가 흡연을 제지하는 호텔  여성직원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사진)이 공개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는 현지의 유명 부동산 개발 회사 대표가  호텔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양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호텔 복도에서 여성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폭행은 지난 6월 아유타야의 크룽스리 리버 호텔에서 벌어진 것으로, 가해자는 현재 유명한 산업용 부동산 개발 회사의 대표인 수라시 행수완이며, 피해자는 이 호텔의 여성 직원이었다.

가해자는 경찰의 1차 소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채 버티다가 결국 체포 직전 경찰서에 가 조사를 받았다. 또 피해자에게 정식 사과했으며 1만바트(약 137만원)를 보상금으로 주고 합의했다.

호텔 직원은 경찰과 언론을 감사의 뜻을 표하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형법 3921조 위반 혐의로 가해자를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수라시는 1000바트(약 3만4000원)의 벌금 또는 1개월 이내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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