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덕’이라는 이름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된 ‘엄기덕’ 관련 게시물이 밈(온라인을 통해 유행된 어떤 행동, 스타일)으로 승화돼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엄기덕이 유행된 이유는 한 대학 출석에서 ‘엄기덕’이란 이름이 불린 후였다. 이를 들은 다른 학생이 장난 삼아 “쿵더러러덕”이라는 말을 이어 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는 사연. 이는 초등교과에서 배우는 장구의 ‘덩기덕 쿵덕’ 굿거리 장단을 희화화시킨 말이다.
해당 밈에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와중에 자칭 ‘엄기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티즌이 “웃기냐 이게. XX”이라는 댓글을 달며 해당 밈은 더욱 퍼지게됐다.

네티즌들은 댓글의 댓글로 “성지순례 왔다” “소원 들어주세요 쿵더러러덕” “대학 가게 해주세요 쿵더러러덕” “여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쿵더러러덕”등의 댓글로 배꼽잡게 했다. 최초 댓글을 단 네티즌도 이에 기꺼이 호응하며 SNS 이용의 즐거움을 더하고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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