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DOC의 정재용(왼쪽 사진) 측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오른쪽 사진)의 채무관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이시어 측은 1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선아의 결혼 소식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황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한데 무단 이탈한 상황"이라며 "금전적인 채무관계도 있어 회사 고문 변호사와 논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아와 아이시어 측의 전속계약은 약 3년 정도 남아있다.
이에 정재용 측도 반격에 나섰다.
정재용 소속사 측은 "2년 전 정재용과 선아의 교제를 못하게 하는 (아이시어 측의)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신부가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연락이 와서 '빚진 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의 이름을 걸어 기사화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행하고 있는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계속 정재용을 거론하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재용과 선아는 내달 1일 서울 강남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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