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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미래 전장의 판도 바꿀 '드론봇' [2018 세계 드론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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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1 18:49:31 수정 : 2018-10-21 18: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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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측량·안전진단 특화 ‘팰컨 8+’/벤처기업 ‘순돌이드론’ 농업용 주력/장기체공 회전익 연구 ‘㈜자이언트’/전국 가맹점 둔 ‘드론군단’ 눈길 끌어
20일 열린 ‘2018 세계 드론 엑스포’를 찾은 시민들이 육군에서 사용 중인 드론봇을 살펴보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세계일보가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18 세계 드론 엑스포’(WORLD DRONE EXPO 2018)에서는 산업 현장은 물론 국방, 농업, 항공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각종 드론이 선보였다. 고효율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육군의 ‘드론봇’(드론+로봇), 산업용 안전진단과 측량을 위한 전문가용 드론인 인텔의 ‘팰컨 8+’를 비롯해 항공촬영과 방제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 기체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22개 단체가 부스를 마련해 일반인들에게 드론을 알렸다. 지난 1일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한 육군은 독립부스에서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드론봇을 소개했다.

인텔이 측량, 안전진단 등 목적에 특화해 설계하고 제조한 산업용 드론인 팰컨 8+도 시선을 모았다. 이 드론은 3중 비행 컨트롤 시스템이 장착돼 위치제어와 정보수집이 정확하고 빠른 데다 다른 드론과 달리 카메라가 앞에 달려 시설물의 하부를 점검할 때도 유용하다. 팰컨 8+는 국내 드론 플랫폼 개발 및 제작 업체인 ‘드론 아이디’가 지난 8월 국내에 출시했다.

수십년 비행산업 현장경력의 엔지니어와 박사 등 각계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벤처기업인 ‘순돌이드론’은 자사의 주력 상품인 농업용 드론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20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원드센터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2018 세계 드론 엑스포'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투사격로봇을 관람하고 있다. 가평=남정탁 기자
2013년 창업해 영화, 드라마, 건축, 토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드론군단 프랜차이즈’도 엑스포에 참가했다. 전국에 10개 가맹점을 두고 있는 드론군단 프랜차이즈는 드론을 활용해 항공촬영, 항공방제,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 드론 체험학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론이 보다 긴 시간을 비행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를 주동력원으로 하는 장기체공 회전익을 연구·개발하는 ‘㈜자이언트’ 역시 주목받았다. 업체는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회전익드론으로 1시간 4분 장기체공에 성공했으며 현재 최대 4시간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가평=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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