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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추석연휴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특별 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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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9 16:50:36 수정 : 2018-09-19 1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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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데이터 사용량 급증을 대비해 특별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통3사는 트래픽 밀집 지역에 기지국 용량을 늘리고 통화 품질도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24일 귀향·귀성객의 미디어 시청이 급증하면서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당 최대 403TB(테라바이트·약 41만3000GB)로 평소보다 11.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GB 용량의 영화를 약 20만6000편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사용량이 51.5% 급증하고, 해외 로밍 이용자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2200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특별 소통 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트래픽 급증 지역에 이동 기지국을 세운다. SK텔레콤은 10월 초부터 열리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와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 주요 지역 축제에도 대비해 인근 지역의 기지국 사전 용량을 증설했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 마포구 상암 사옥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에는 이동 기지국을 운영하고,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인원을 두 배로 증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인 ‘번호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 진료 가능한 전국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KT 역시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터미널·역사·공항 등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하루 평균 590여명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개와 3G 기지국 1700개 등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의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시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미디어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부하분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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