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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 방송정지 7일에 1400만원 날려? '한 달 수입 6천만원·별풍으로만 12억 벌어'

입력 : 2018-09-15 10:31:04 수정 : 2018-09-15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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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진행자인 BJ(Broadcasting Jockey) 겸 유튜버 철구(이예준·29·사진)가 개인 방송 중 과도한 욕설을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7일간 이용정지 조치를 받아 화제인 가운데, 과거 철구가 한달 수입이 6000만원이며 아프리카 사이버 화폐인 별풍선의 누적 수입이 12억원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철구는 지난 4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철구형'(철튜브·CHULTUBE)에 아프리카TV 광고 수익과 구독자 수익을 합산한 '유튜브 채널 수익'을 공개하는 영상을 개제했다. 

철구는 해당 영상에서 지난 3월 아프리카TV 광고 약 492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철구의 주 수입원은 '별풍선'수익으로 철구는 같은달 한 달 동안 48만 5551개의 별풍선을 받아 4855만 5100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이 가운데 아프리카 TV에 수수료로 971만 1020원을 낸 후 3884만 4080원의 수익을 거뒀다. 

철구는 이어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3월 정산 받은 유튜브 수익은 아내 BJ 외질혜(전지혜)와 합산해 약 3150만원 수준이었다. 외질혜는 해당 방송에서 자신의 유튜브 수입이 1000만원 수진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철구는 아프리카 TV 소득 4000여만원 소득과 유튜브에서 올린 2000여만원 수입을 합산해 자신의 월 평균 수익이 6000여만원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구는 요즘 BJ 수입원이 다양화 됐다며, "광고 수익, 아프리카 별풍선, 시청자가 광고 설치하면 나눠 받는 광고료 등 다양한게 있다며 요즘 BJ가 진짜 좋은 직장이다"라고 말했다.

철구는 지난해 12월 2일 영상을 개제하고 아프리카 TV에서의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철구의 별풍선 누적 환급 금액은 12억 1200만원으로 확인됐다.

'별풍선'은 아프리카티비에서 통용되는 사이버 화폐다.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0원에 구입해 원하는 BJ에게 방송 중 줄 수 있고 아프리카 TV BJ 등급 정책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적으로 차감한 후 BJ는 1개당 60~70원의 수익을 환산받아 나눠 갖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에 월 수입이 6000만원에 달하는 철구의 하루 수입은 200만원 가까이 되며, 7일 간 방송을 하지 못 할 경우 1400만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철구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과도하게 욕설을 해 신고된 후 심의를 통해 7일 동안 이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심의소위원회는 "(BJ 철구가) 2015년 이후 위원회로부터 ‘시정요구’ 5건, ‘자율규제 강화 권고’ 4건을 받는 등 경고가 누적된 점, 인지도가 높은 진행자가 과도하게 욕설을 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 점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J 철구는 지난 4월 16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채팅창에서 시청자들에게 "XX놈아, 친X끼" "XX 지금 40만원 적자봤는데 X같게 진짜"라고 욕설을 적었다. 4월 28일에는 온라인 게임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니네들은 뭐 XX 그렇게 비싸! XX 무슨 비싼 척 X지게 하네 이X들이!" 라고 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철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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