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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오스타펜코, 코리아오픈 또 달굴까

입력 : 2018-09-13 21:06:22 수정 : 2018-09-13 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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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WTA투어… 15일 개막/공격적 플레이로 작년 단식 우승/결승전 9000여명 관중 재현 기대
시원스러운 강타를 자랑하는 젊은 스타 옐레나 오스타펜코(21·라트비아·세계랭킹 10위·사진)가 한국에 또 한번 테니스 열풍을 불러올 수 있을까.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한다. 2004년 창설돼 15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도 중량급 스타들이 나서 테니스에 목마른 국내 팬들의 갈증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오스타펜코다. 지난해 5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20살 나이로 정상에 등극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대회 내내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끊임없이 화제를 모았고, 이런 오스타펜코를 보기 위해 결승전에 약 9000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차기도 했다.

이런 오스타펜코의 2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는 키키 베르텐스(26·네덜란드·12위)가 꼽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랭킹 20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찰스턴, 신시내티오픈 등 두 대회를 제패하며 톱10 자리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오른 선수다.

이 두 강자 외에 이 대회 역대 챔피언 3명도 나서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린다. 2012년 윔블던 준우승자로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2013년 대회 우승자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9·폴란드·59위)를 비롯해 2015년 우승자 이리나-카멜리아 베구(28·루마니아·53위), 2016년 우승자 라라 아루아바레나(26·스페인·72위) 등이 가을 기운이 감도는 한국 코트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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