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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행…2순위 이학주는 삼성행

입력 : 2018-09-10 16:10:42 수정 : 2018-09-10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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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야구단 소속인 이대은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에 지명을 받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해외파 오른손 투수 이대은(29·경찰 야구단)이 내년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kt wiz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대은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총 10라운드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는 지난해 KBO 리그 성적의 역순인 kt-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가 지명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번 드래프트는 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이 많아 관심이 뜨거웠다. 당장 KBO 리그 선발 투수로 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대은은 일찌감치 kt행을 확정했다.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은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포크볼이 주무기다.

서울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그는 2008~14년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15년부터 2년간은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군 복무를 하기 위해 경찰야구단에 소속되어 있는 이대은은 올시즌 2군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이학주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이학주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키 189㎝의 유격수 자원으로 타격은 물론 수비, 주루 능력까지 겸비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806명, 대학 졸업 예정 선수 256명,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 출신으로 포함한 기타 선수 10명 등 총 1072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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