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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소리의 소리, '수영복+망사 스타킹' 솔로 데뷔 무대 '19금 논란'

입력 : 2018-09-04 20:27:26 수정 : 2018-09-04 2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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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듀오 코코소리의 소리(사진 가운데·본명 김소리·28)가 파격적인 솔로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4일 소리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데뷔 싱글 '터치'(Touch)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그는 골반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수영복과 망사 스타킹을 착용했다.

이어 바닥에 앉거나 엉덩이를 흔드는 춤을 추었고 뒤돌아 허리를 숙일 땐 엉덩이 맨살이 그대로 보였다.

이에 소리는 "라틴 가수 샤키라처럼 건강하고 밝은 섹시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코코소리 때는 항상 귀엽고 독특한 콘셉트를 했지만, 솔로 가수에 도전하며 이미지를 바꿨다"고 이번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제 옷이 비욘세·리아나·니키 미나즈·아리아나 그란데의 무대의상을 만든 구도 아츠코라는 분이 제작해주신 것"이라며 "영국 런던까지 가서 옷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코코소리는 2016년 1월 싱글 '다크서클'로 데뷔했다. 이후 '절묘해', '미 아모르'(Mi Amor), 일본 싱글 '사랑스러운 머메이드'로 활동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지난해 소리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8살이면 너무 늦은 나이"라고 면박을 줘서 여론은 양 대표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질타한 바 있다.


이날 소리(사진)는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 아니겠느냐. 양현석 대표님께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성(性) 상품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소속사가 사회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 못했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몰레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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