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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과거 인터뷰에서 "오지환, 내가 대표팀 감독이면 뽑아"

입력 : 2018-09-03 22:21:24 수정 : 2018-09-03 2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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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 대표팀의 오지환이 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남자야구 대표팀의 오지환(LG 트윈스)이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3일 오전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오지환은 귀국길 ‘병역 혜택’ 논란과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나중에 따로 말씀 드리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러한 가운데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과거 오지환이 태극마크를 달기에 충분한 실력이라고 높이 평가한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다.


지난 6월 류 감독은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오지환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스프링캠프를 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책이 좀 있었다. 훈련이 부족했던 부분이다. 지금은 두 달 정도 지났고 경기도 많이 했다. 감각이 다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구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 않나. 주루 플레이도 수준급이고 지금 타율도 3할 가깝다. 내가 대표팀 감독이라면 뽑는다. 지금 페이스 유지만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 선수라서 이러는 게 아니다"라고 웃으며 황급히 수습했다. 그러면서도 류 감독은 "진짜 지금은 매우 안정감 있다. 5월에는 실책이 아예 없다. 파인 플레이도 많다. 잘하는 유격수"라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오지환은 57경기에 출전, 타율 0.296, 홈런 4개를 기록했다. 이어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인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은 1.86으로 유격수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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