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48'의 최종 데뷔 멤버 12명이 확정된 가운데 유력 데뷔 후보로 거론됐던 이가은(사진)이 탈락했다. 이에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첫 데뷔 후 5년간 공백을 '아이즈원'으로 깨고 싶다고 말한 이가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에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은 최종 데뷔 멤버 선발을 위한 파이널 무대로 꾸며졌다.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을 펼칠 주인공은 12위 안에 이름을 올린 △장원영△미야와키 사쿠라△조유리△최예나△안유진△야부키 나코△권은비△강혜원△혼다 히토미△김채원△김민주△이채연 등 12명이다.

아이즈원 센터는 1위를 차지한 장원영이었다. 2등은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3등 조유리, 4등은 최예나 였다. 5등은 스타쉽 안유진, 6등은 야부키 나코였다. 7등은 권은비가 차지했다. 8등에는 강혜원이 올랐다. 9등은 혼다 히토미가 차지했다. 10등은 김채원이었다. 11등은 김민주였다. 마지막 이름을 올린 12등은 이채연이었다.

이가은은 방송 내내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의 지지를 받았다. 첫 번째 등급 평가때는 1등 자리에도 올랐다. 이후 한 번도 데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최종 순위 14등을 해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이가은은 "나는 정말 데뷔하고 싶지만 혹시 못하게 되더라도 '프로듀스 48'에 참여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이가은은 이미 2012년 4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에 영입돼 데뷔했다. 그러나 2013년 6월 여섯 번째 싱글 발매 후 다시 5년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로듀스 48' 출연 후에 이가은은 첫 데뷔 후 공백기가 길었던 것을 언급하며 "분명 데뷔를 했는데 방송에 나갈 수 없어 속상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활동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어 이번 탈락에 팬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net'프로듀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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