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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태국 법인 설립…페이스북 전용 광고 플랫폼 '애드포크' 등 선보여

입력 : 2018-08-12 13:37:28 수정 : 2018-08-12 13: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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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자회사인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과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디지털 옥외광고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를 집행하고 분석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렙이다.

앞서 2000년 더블클릭코리아로 설립돼 2002년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8년 1월 KT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돼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나스미디어가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소셜미디어 액세스 부문이 세계 상위 10위권에 드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태국의 일일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은 세계 4위다. 페이스북 활성 이용자는 세계 8위이며, 도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방콕의 활성이용자 수는 세계 1위다. 인구 수 대비 페이스북 활성 이용자 비율은 세계 평균 39%인데, 방콕은 이보다 훨씬 높은 67%에 달한다.

나스미디어는 자사의 페이스북 전용 광고 플랫폼 ‘애드포크’를 활용해 태국 페이스북 마케팅 시장부터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애드포크는 나스미디어가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정제, 분류해 잠재고객을 정교하게 겨냥해 페이스북 캠페인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나스미디어를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나스미디어는 태국의 게임 마케팅 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태국은 동남아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기록한 1위 국가다.

나스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플랫폼 ‘엔스위치’를 광고주들에게 제공한 바 있으며, 태국 및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경매방식(RTB)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믹서’와 ‘애드패커’ 등도 태국 및 동남아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디지털 광고 전시회 ‘DAAT 데이’ 행사에 메이저 스폰서로 참가해 플랫폼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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