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 피크닉’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며 △북피크닉 △버스킹공연 △미술작품 전시 △영화상영 등을 풍성하게 펼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소풍 축제다.
시민들은 여의도 민속마당에 조성된 모래사장이 펼쳐진 도심 속 이색 비치 ‘비치 라운지’에서 시원한 음료수와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도심 속 비치에서 낮에는 시원한 음료와 독서 등 휴식을 즐긴다면, 밤에는 도시의 야경과 강바람을 벗삼아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잊게 하는 라운지를 운영한다.
한여름 밤의 독서를 위해 약60여권의 책이 라운지 내 준비되어 있어 무료로 대여한다. 인근에는 칵테일에이드 등의 푸드존이 있다.
‘버스킹 그라운드’는 △8/11(토) △8/12(일) △8/15(수) △8/18(토) 총 4일간 17:00~19:30까지 진행되며, 한강의 석양을 배경으로 버블쇼, 영화 ost 공연, 저글링쇼, 북콘서트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한 여름밤의 시네마’에서는 매일 저녁 8시, 낭만 가득한 영화들이 상영한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300여개의 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니 선선한 강바람 맞으며 영화 감상에 빠져보자.
상영작은 △8/11 ‘8월의 크리스마스’ △8/12 ‘지금 만나러 갑니다’ △8/13 ‘비긴어게인’ △8/14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8/15 ‘싱스트리트’ △8/16 ‘언어의 정원’ △8/17 ‘500일의 썸머’ △8/18 ‘라라랜드’ 이다.
트로피컬 피크닉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21시에 로맨틱한 영화 ‘라라랜드’ 상영 중 행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행사시간에 맞춰서 오면 된다. 오시는 길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를 통해 원효대교 방면으로 걸어오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도심 속 한강에서 즐기는 이색 소풍, ‘트로피컬 피크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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