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는 5개월여간 수습교육을 마친 21기 학생홍보대사 9명을 임명했다고 10일 알렸다.
'건우건희'라는 이름의 건국대 학생홍보대사 21기 9명은 지난 3월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후 5개월간 홍보대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교육과 시험 등의 수습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앞으로 2년동안 연 150회 건국대를 방문하는 1만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캠퍼스투어 운영에 나설 홍보대사는 강민주(줄기세포재생 1), 류지수(국어국문 1), 염세욱(융합인재 1), 이재인(경영 1), 이지훈(식품유통 1), 이희내(글로벌비즈니스 1), 임성환(생물공학 1), 정지수(경제 1), 황원준(사회환경 1)이다.
학생홍보대사들은 입시박람회, 입학식, 학위수여식, 아너스클럽 등 교내외 공식 행사를 지원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건국대 대외 이미지 향상을 드높이는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수습기간 동안 신입 홍보대사들은 캠퍼스투어 진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스피치 교육을 받고 매달 캠퍼스투어 진행과 관련한 시험을 봤다.
이같이 철저한 교육과 시험을 통한 검증 시스템 덕분에 건국대 캠퍼스 투어는 다른 대학 홍보대사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9일 행정관에서 열린 임명식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조용범 대외부총장, 박승용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상기 총장이 직접 21기 홍보대사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민 총장은 "교육혁신의 메카로 변화하는 건국대의 모습을 최전선에서 홍보하는 건우건희에게 늘 감사하다"며 "변화하는 홍보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발전하는 건국대의 모습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8년 12월 건국인의 밤에서 결성된 건우건희는 건국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13명의 1기 건우건희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19기에 걸쳐 총 231명의 학생들이 건국대를 상징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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