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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실바(왼쪽), 리처드기어. |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68세 나이로 아빠가 된다.
스페인 매체 ABC는 8일(현지시각) 리처드 기어(68)의 세 번째 부인 알레한드라 실바(35)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기어는 전 부인 캐리 로웰과 18세 아들 호머 기어를 두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실바는 그녀의 전 남편 고빈드 프라이랜드와 5살난 아들이 있다.

리처드 기어와 알레한드라 실바는 3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4월 스페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리차드 기어의 자택에 가족, 친구들을 초대해 성대한 결혼 피로연을 열었다.
두 사람은 2014년 알렉산드리아 실바가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한 부티크 호텔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호텔 사업을 하는 알렉산드리아 실바는 영국에서 교육을 마쳤고 스페인 내 광고·항공사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부친은 스페인 축구 프로팀 레알 마드리드 클럽의 전 부사장 이그나치오 실바다. 2012년 탄광 사업자인 고빈드 프라이랜드와 결혼 후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기어는 톱 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지난 1991년 결혼 후 1995년 이혼했다. 두 번째 부인 캐리 로웰과는 2002년 결혼해 2013년 별거를 시작, 201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미국과 스페인 중 어느 나라에서 아이를 출산할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알렉산드리아 실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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