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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은 최고 39도에 달하는 무더위에 미세먼지 농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까지 강원 영월의 낮 최고기온이 39.5도(낮 12시 25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의성 38.9도(오후 1시 44분), 강원 홍천 38.6도(오후 1시 53분), 강원 정선 38.3도(오후 1시 57분), 경북 영천 38.2도(오후 1시 26분) 순으로 더웠다.
서울은 37.8도(오후 2시 12분)까지 수은주가 올랐다.
이 같은 기온은 우리나라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일로 기록된 지난 1일 같은 시간대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대표 관측소가 아닌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기온은 경북 경산(하양)이 39.9도(오후 1시 21분)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39.6도(오후 1시 42분)에 이른 서초구가 제일 기온이 높다.
AWS 측정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며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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