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 국내 처음으로 실증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가 설치된다. 이 실증용 해상풍력발전기가 성공하면 50기가 추가로 설치돼 조선산업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시험용 파일럿 플랜트 개발사업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1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설치되는 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는 750㎾급 중수심용이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노르웨이와 영국, 일본, 포르투갈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실증하는 국가가 된다. 750㎾는 약 1500가구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전 단계로 1기를 먼저 만들어 실증하는 이번 사업의 설치 장소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앞바다가 유력하다. 서생면 앞바다는 일정하면서도 바람이 강해 양호한 풍력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분간 초속 평균 8.5m 이상 풍속을 유지하고, 수심도 40m 이상으로 바다 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설치가 가능한 해역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울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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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토(五島)에 설치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울산시 제공 |
내년 상반기에 설치되는 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는 750㎾급 중수심용이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노르웨이와 영국, 일본, 포르투갈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실증하는 국가가 된다. 750㎾는 약 1500가구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전 단계로 1기를 먼저 만들어 실증하는 이번 사업의 설치 장소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앞바다가 유력하다. 서생면 앞바다는 일정하면서도 바람이 강해 양호한 풍력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분간 초속 평균 8.5m 이상 풍속을 유지하고, 수심도 40m 이상으로 바다 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설치가 가능한 해역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울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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