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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25세 예비 5급 행정관 이규빈이 알려준 행시 패스 비법은

입력 : 2018-08-01 10:26:51 수정 : 2018-08-01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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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매칭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서울대 재학생 이규빈(25·사진)이 '넘사벽 스펙'으로 '뇌섹남'들마저 굴복시켰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2'의 '직진 연하남'으로 인기를 끈 그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이규빈이 등장하자 뇌섹남들은 일제히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이규빈은 과학영재원 출신으로 민족사관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 입학해 재학 중 5급 재경직 행정 고시까지 합격한 '넘사벽 스펙'의 예비 사무관이다.

방송에서는 그의 '엘리트 스펙'이 집중 조명됐다.

이규빈은 학창 시절 전국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다수의 수상을 했다. 또한 환경까지 고려한 건물의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 국제 환경 올림피아드에서도 우승했다. 민사고 재학 당시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돼 10대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걸어왔음을 인증했다. 


이후 서울대에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그는 전공 탐색 기간을 통해 주전공을 경영학, 부전공을 경제학으로 각각 선택했다. 

이규빈은 "사실 고시랑 어느 정도 관련이 돼 있다"며 전공 선택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 공부와 행정고시 공부를 병행한 뒤 5급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생각보다 운이 잘 따라줬고, 열심히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합격 비법으로 스톱워치를 꼽았다.
 
이규빈은 "2분에 1개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긴 지문이나 그래프를 보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처음에 너무 어려워서 2분마다 스톱워치를 재면서 압박감과 집중력을 가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가고 싶은 부처가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 이규빈은 "대부분 행시 재경직은 예산 관련된 일을 한다"며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많이 가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안에서 나도 내가 맞는 일을 찾아서 가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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