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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도덕면 한 도로 옆 숲에 설치된 지하수 배관이 불에탄 모습. 연합뉴스 |
인근을 지나던 주민은 “연기가 심하게 나 물을 부었는데도 안쪽에서 계속 연기가 난다. 바로 뒤편에 산이 있어서 불이 번질 위험이 있다”며 바로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다행히 불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바로 진화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배관은 불이 잘 붙지 않는 소재다. 현장에서 담배꽁초 등을 비롯한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흥=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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