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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EV’출시… 전기차 시장 달아오른다

입력 : 2018-07-19 21:16:00 수정 : 2018-07-19 2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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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최대 385㎞ 주행 가능 / 최고 출력 등 동급 내연기관 차량 상회 / 보조금 혜택 더하면 3080∼3280만원 /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집안싸움 기아자동차가 19일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니로의 전기차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들어 급팽창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선점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날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의 전기차(EV) 모델 ‘니로 EV’를 정식 출시했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385㎞(64㎾h 배터리 기준)를 인증받았다. 같은 준중형 SUV 전기차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가 200㎞인 만큼 ‘지구력’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로 EV의 최고 출력은 150㎾(240마력), 최대토크는 40.3㎏f·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모델들이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19일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차체 크기는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60㎜, 축거 2700㎜로 동급 최고 수준이어서 높은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이 451L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우수하다”며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탑승하고 다양한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다목적형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니로 EV는 64㎾h 배터리를 기본으로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등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이다.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프레스티지 3080만원, 노블레스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니로 EV 출시로 SUV 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간 ‘집안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 EV와 같은 준중형 SUV인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상반기 4488대를 팔며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전년 동기(2939대) 대비 50% 이상 판매량을 늘린 성적이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이 워낙 빠르게 팽창해 업체 입장에선 선두 자리 사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 ‘볼트 EV’도 올해 1∼6월 3122대를 팔며 전년 동기(280대) 대비 1000% 이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국내 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1만1866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니로 EV뿐 아니라 재규어의 첫 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 같은 수입 전기차 출시도 하반기 예정된 상황이라 올해 판매량은 2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724대였다.

이런 폭발적 증가세 덕에 니로 EV도 안정적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기아차 측에서 나온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 ‘코나 EV’의 경우 불과 두 달 만에 1380대를 팔아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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