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급 알바는 피팅모델·나레이터모델

평균 시급 1만2200원

아르바이트 시급 중 가장 높은 것은 피팅모델과 나레이터모델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상반기 채용공고 75만9000건 등을 분석해 공동발표한 ‘2018년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피팅모델과 나레이터모델의 시급은 1만2213원으로 가장 높았다.

퀵서비스 택배는 시급 1만662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프로그래머(1만299원)와 운전직(1만170원), 설문조사·리서치(1만59원) 등이 시급 1만원을 넘었다.

시급이 낮은 업종은 독서실·고시원(7556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편의점(7598원)과 아이스크림·생과일(7651원), 베이커리(7652원), PC방(7711원), 커피전문점(7715), DVD·만화·멀티방(7730원), 스크린·골프(7731원), 찜질방·사우나·스파(7737), 제조·가공(7738원) 업종의 아르바이트가 낮은 평균 이하의 시급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은 8069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의 평균 시급이 8293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8219원) △충남(8164원) △경기(8144원) △제주(8138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채용공고 수는 서울이 19만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경기(16만1165건) △부산(7만9496건) △대구(5만5898건) △인천(5만54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가 2만4646건의 채용공고가 올라왔고 마포구(1만3004건)와 송파구(1만2748건)에서도 1만2000건이 나왔다. 대학가 중에서는 홍익대(8254건), 건국대(6289건), 서울교대(5347건)에서 많은 아르바이트 채용이 이뤄졌다.

정필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