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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섬 산호초 정원에서는 가오리를 만날 수 있다. 가오리 외에도 다양한 열대 물고기, 레몬상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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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섬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인 다이빙을 하기 위해 승객들이 준비하고 있다. |

특히 주요 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마티라’ 부근은 청록색의 투명한 라군과 희고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각종 해양 스포츠와 함께 휴양지로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제공한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국의 소설가 제임스 미치너는 ‘남태평양 이야기’라는 소설을 통해 보라보라섬을 ‘남태평양의 진주’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소개했다. 남태평양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보라보라섬을 더욱 유명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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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발코니에 나서 보니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태평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보라보라섬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
수많은 예술가가 이곳, 타히티섬, 모레아섬, 보라보라섬의 밝은 파란 색과 녹색의 팔레트를 닮은 라군을 만나는 순간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 눈앞에 마주한 보라보라는 이제껏 보지 못한 하얀 모래 해변에 코코넛 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형언할 수 없는 다양한 색상을 가진 화산이 우뚝 솟아 있다. 셔틀 보트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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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섬 선착장은 각 나라 관광객들로 붐빈다. 가이드는 전통적인 목선인 아웃리거 카누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

보라보라섬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 불리는 또 다른 매력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매시간 섬 전체의 색이 태양 고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노을이 질 때면 섬 전체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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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장식된 목선을 타고 해안가를 둘러보기도 하고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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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섬에선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한낮 푸른 바다에서 만난 보라보라는 실감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된다. 바다의 낙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태양이 서서히 지고 있다. 라군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는 평화로운 안식처인 방갈로들이 눈에 띈다. 물 위에 떠 있는 별장들과 어우러져 섬 전체가 붉은색으로 물들어 간다. 바다의 빛깔도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물속의 산호 가루가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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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섬 해안에 있는 평화로운 안식처 방갈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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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가 만들어낸 천국 보라보라섬은 청록색의 투명한 바다와 희고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
여행가·민트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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