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강성범(43·맨 아래 사진)이 실시간 검색에 올라 네티즌들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 역할을 위해 치열하게 암기를 했다고 고백한 게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강성범은 지난달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MC가 수다맨 시절 어떻게 외웠냐고 질문하자 강성범은 "전세계 누구든지, 대한민국 누구든지 저렇게 치열하게 했으면 성공 못할 사람 없을 것"이라며 "그냥 죽어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 시작했을 때 지하철부터 (암기를) 시작했다"며 "군대 2년 2개월 동안 3개의 노선을 외웠는데, 매주 하나씩 하니 3주 만에 끝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주일 동안 가슴에 응어리를 품고 했다"고 전해 주변 게스트들을 웃음짓게 했다.
강성범은 또 "1996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이후 군대에 갔다 왔더니 SBS 코미디가 없어져 심현섭 등 동료들의 도움으로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고 솔직 고백하기도 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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